- 제작자정보
- 제작 : 혜리
농민들의 분노는 거셌다. 농민들은 농민가를 부르며 광화문 방향으로 나아갔다. 수백 여명의 농민들은 손에 손에 대나무를 들었지만 모두 나이든 할아버지들이었다.
농민들은 “오늘 이대로는 돌아갈 수 없다. 청와대로 가서 대통령에게 쌀의 식량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알리겠다”면서 경찰과 5시 50분경부터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. 진압에 나선 서울시경 1기동 대원들은 거세게 농민들을 몰아부쳤다. 이 과정에서 수많은 농민들이 부상을 당했다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