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4명 중 3명(76.3%), 교육감 후보 ‘모른다’

서울 이원희, 경기 김상곤 1위, 인천은 보수후보 3파전

선거를 불과 일주일 남긴 시점에서 수도권 시민 4명 중 3명 이상이 교육감 후보가 누군지도 모른다는 여론조사가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다.

한국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와 함께 지난 24일 수도권 시민 1800명을 대상으로 26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, 전체 응답자의 76.3%가 주요 교육감후보에 대해 “모르고 있다”고 답변했다.

한국일보 여론조사에 따르면, 서울 교육감 선거의 경우 이원희 후보가 14.7%의 지지율로 1위였다. 진보단일후보인 곽노현 후보는 4.8%로 2위로 나타났다.

경기의 경우, 김상곤 후보가 19.8%의 지지율로 2위 강원춘(전 경기교총 회장ㆍ9.6%) 후보를 많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.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출신인 정진곤 후보는 6.5%로 3위에 그쳤다.

인천의 경우 보수 성향의 나근형ㆍ조병옥ㆍ최진성 후보가 나란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. 진보 단일후보인 이청연 후보는 5.7%로 4위로 나타났다.

그러나 이러한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는 모른다는 답변이 76.3%로 너무 높고, 지지후보가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도 경기는 59.5%이고 인천은 61.5%에 달해 신뢰하기 어렵다.

한편, 선관위는 27일부터 여론조사결과 발표가 금지된다고 공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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